연무사회복지관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으로 장기간 누워서 생활하고 있거나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는 요보호대상자에게 이동목욕 차량을 이용한 목욕서비스 및 보건간호서비스,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연무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이동목욕은 승합형 차량을 이용한 방문형(거동이 불편해 움직일 수 없는 대상자)과 탑형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거동이 가능하거나 집안이 협소해 승합형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으로 나눠 대상자의 상태나 집안환경에 따라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5일 실시하는 이동목욕은 개인 및 단체 봉사자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보호공단 수원지부 효용생활관과 백석대학교자원봉사단이 자원봉사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목욕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따뜻한 손길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신청과 서비스 이용 문의는 연무사회복지관 이동목욕사업팀(☎031-245-7576)으로 하면 된다.
오영환 관장은 “이동목욕사업은 목욕서비스 대상자에게 신체 청결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에게는 경제적, 정서적, 신체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중증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참여의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