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월 몽골 조림사업 재개

2013.07.16 22:18:27 11면

몽골 사막화 방지 ‘인천 희망의 숲’ 조성 후원행사 가져

 

인천시는 16일 인천YWCA 강당에서 GCF 본부 도시로서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공적개발 원조사업 및 사막화 황사방지를 위한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황사 발원지 축소 및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인천시민의 적극적 실천 사업이다.

특히 몽골은 국토의 90%가 사막화로 진행되고 있어 인천시와 시민사회단체들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 사막화 지역에 대해 조림사업을 추진해 왔다.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그동안 민간시민운동 차원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뤄졌으나 재원 마련이 어려워 2011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다.

하지만 시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바양노르솜 등 2개 도시에 총 1만4천 그루의 식목행사를 실시, 조성사업을 재개토록 했다.

이에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후원행사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에 앞서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시작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는 9월에 실시되는 몽골 현지 조림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사막화방지교육 및 모금활동 보고와 몽골 전통공연, 클래식 실내악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 문제에 대해 인천시민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이뤄간다면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의 이미지 형성에도 기대된다”며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문의: ☎(032)440-8582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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