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2명 ‘한달음’ 신고로 10분만에 검거

2013.07.24 22:16:00 23면

성남수정경찰서는 심야에 편의점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박모(27·무직)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2일 오전 4시22분쯤 성남시 태평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 문모(47)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40여 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편의점 방범시스템인 ‘한달음’으로 신고를 접수받아 사건 발생 10분만에 해당 편의점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던 이들을 검거했다.

한달음시스템은 위급상황 때 전화수화기를 내려놓으면 7초만에 경찰관서로 자동 신고가 되는 방범시스템이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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