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안통한다”… 환각제 흡입 후 전자팔찌 절단

2013.07.30 22:10:47 23면

하남경찰서는 30일 환각제를 흡입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김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 27분쯤 하남시 자신의 집 안방에서 가위로 전자발찌를 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로부터 전자발찌 훼손 사실을 통보받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

5분여만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대치하는 김씨를 설득해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본드를 흡입하고 나니 피가 안 통하는 것 같아 전자발찌를 잘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강수사가 끝나는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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