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문’ 훤해졌네

2013.07.30 22:17:05 22면

지지대 고개·비상활주로 일대 도로정비·경관개선 효과… 시민 호평

 

수원시의 관문인 지지대 고개와 비상활주로 일대가 시와 건설업체들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정비사업으로 깔끔하게 정돈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수원시와 현대산업개발, 에코맥스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 부지 99만3천170㎡에 7천여 가구의 주택과 쇼핑몰, 문화공원 공급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말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비상활주로 구간 1.9㎞에 대한 도로 정비사업에 들어가 지난달 포장을 완료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사로 분진과 소음 등으로 한때 기피지역으로 전락했던 수원과 오산을 잇는 경수대로 국도 1호선이 위치한 비상활주로 구간이 정비되면서 수원의 남쪽 관문이 개선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포장과 가로등 설치가 완료된 상태에서 조경식재공사를 실시함으로써 도로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과 의왕, 안양을 연결하는 수원의 북쪽 관문의 도로 경관도 좋아졌다.

에코맥스와 SK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이목지구 주변 서호천변 도로 등을 포함한 11개 노선의 보도 정비사업을 펼쳐 지난 5월 24일 완료했다.

특히 11개 노선 가운데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경수대로 국도 1호선의 폭 1~6m, 총 길이 약 450m의 보도가 새롭게 정비되면서 경관 개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게다가 시는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목동 지지대 고개 일대 시 진출입부의 파정육교(영동고속도로) 경관개선사업도 진행중이어서 오는 9월 완공 이후 수원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롭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다.

최진영(32·수원시 우만동)씨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1번 국도의 수원시 관문이 깨끗해져 시의 이미지도 한층 상승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도시 수원을 기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의 진출입부의 주요 도로의 경관개선사업으로 품격있는 도시경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진출입로가 깨끗하게 정비되면서 다른 지역에서 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수원시의 이미지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