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불볕 시작

2013.08.04 21:34:29 22면

이달 하순 많은 비 예고
내달 상순까지 무더위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던 올해 장마가 가고 불볕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그러나 이달 말에는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24~2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1~129㎜)보다 적겠다.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아 더위가 지속되겠지만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76∼141㎜)보다 많겠다.

무더위는 9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덥겠으며 점차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20∼24℃)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5∼99㎜)과 비슷하겠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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