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117센터’는 평소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신고하기를 꺼리고 전화상으로는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 공용차량을 이용해 이동식 상담소를 만들어 학교폭력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영화 ‘감시자들’ 포스터를 패러디해 이동차량에 학교전담경찰관의 얼굴을 부착, 학교폭력 예방효과와 지역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치안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