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계층에 일자리를 ‘착한채용’

2013.08.11 20:12:27 15면

한국마사회 ‘워크투게더’ 캠페인
매년 중증장애인 청년 특별 채용
바리스타 교육…카페 취업지원도

 

한국마사회가 소외계층에게 열린 채용을 실시하는 ‘워크투게더(Work Together) 캠페인’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마사회는 최근 청각장애인 김동협(24)씨를 청년인턴으로 특별 채용한 것을 비롯, 매년 5~7명의 중증장애인 청년 인턴을 특별 채용했다.

또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무상교육 실시 후 경기도내 공공기관에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를 개설해 취업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신입사원 채용 시 정원 28명 중 68%인 19명을 고졸, 농어촌, 저소득층, 장애인, 지방인재로 뽑았다.

안정적인 근무여건으로 인기가 높은 경마일 파트타임 직원의 경우, 지난해 기준 신규 채용 4천여명 중 542명을 저소득층, 고졸, 실버인력, 장애인 등으로 우선 채용했다.

마사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경주마 마분을 원료로 친환경 유기농 퇴비 등을 생산·판매하는 ‘㈜에코그린팜’에 2017년까지 취약계층 37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환욱 인사팀장은 “다양한 인적자원의 지혜를 활용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서 착한 고용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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