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고졸사원 채용 문호를 대폭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수공은 올 1·8월 연 2회에 걸쳐 토목·전기·기계·전자통신·환경 분야 전공 고졸사원 110명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넘는 규모로 특히 이달에는 고교 졸업예정자까지 입사기회 폭을 넓혔다.
2009년부터 고졸출신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해 온 수공은 그간 단순한 전공지식에 대한 평가에서 벗어나 직무능력검사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방식을 택해 타 기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채용 후 6개월 인턴기간 중 충분한 교육과 직무능력을 습득토록 하는 등 개인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점도 수공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재홍 총무관리처장은 “앞으로 고졸자에 대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채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