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한·일 국가대항전

2013.08.21 21:45:31 18면

내달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사상 최초 경주마 자웅 겨뤄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경마 한·일 국가대항전이 오는 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혼1 1400m 별정Ⅵ)로 열린다.

이날 대회는 일본지방경마전국협회 소속으로 오이경마장에서 활동하는 ‘파이널스코어’(8세 수), ‘토센아처’(9세 수), ‘빅걸리버’(5세 수) 등 3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하고 ‘터프윈’(미, 거, 6세) 등 최강의 외산마 11마리가 나온다.

경계대상 1호는 ‘파이널스코어’로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 한국 대표 경주마들이 초반부터 견제를 잘해주느냐 여부에 따라 일본을 침몰시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일본팀에서 가장 높은 능력지수를 보여주는 ‘토센아처’와 통산 8승을 거두며 승률과 승수 모두 호성적을 내는 ‘빅걸리버’도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도 그랑프리(GI)의 우승마인 ‘터프윈’은 6세의 나이에도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월 상반기 그랑프리로 불리는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으로 데뷔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조경호 기수의 기승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된다. 지난해 ‘KRA컵 Classic(GⅢ)’ 우승에 빛나는 ‘싱싱캣(미, 5세 수말)과 올해 JRA컵 트로피 경주를 우승한 ’리멤버불패(미, 3세 수말)‘, 폭발적인 파워가 일품인 ‘마리대물(미, 4세 수말)’ 등이 당장이라고 모래주로를 박차고 나갈 출전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국,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경주마를 초청, 국제초청경주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엔 미국 켄터키더비, 영국 엡섬더비, 호주의 멜번컵, 일본 재팬컵과 견줄 세계 경마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 경주마 교류경주를 양적, 질적인 면에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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