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선·후배 3명, 조폭행세로 유흥업소 돈 뜯어내

2013.08.21 21:51:31 23면

동네 선·후배인 20대 초·중반 남성 3명이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위력을 과시하며 1개월 여간 유흥업소에서 돈을 뜯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1일 마사지업소등을 대상으로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24)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김모(19)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의정부시 마사지업소 2곳을 찾아가 모두 6차례에 걸쳐 6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월 300만원의 상납금을 내라고 하고 조직원을 업소에서 일하게끔 요구,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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