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 빛을 전하다

2013.08.26 21:59:38 14면

구리시목민복사회 ‘봉사나들이’
그랑프리안경콘택트와 연계해
차상위층 100명 맞춤안경 제공

 

구리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목민아카데미 2기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구리시목민봉사회가 생활이 어려운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안경 제공 봉사나들이’가 최근 100명을 돌파했다.

맞춤안경 제공 봉사나들이는 평소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랑프리안경콘택트 유광열 대표가 제안해 2011년 1월부터 구리시목민봉사회와 연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3명 내·외에게 맞춤안경을 제공해 왔으며 2년8개월 만에 100명에게 세상의 밝은 빛을 전달하게 됐다.

맞춤안경 대상자는 구리시방문보건센터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봉사나들이에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그랑프리안경콘택트에 모시고 가 시력 측정 후 안경을 제작해준다.

맞춤안경 100개의 가격은 1천만원에 달한다.

수택2동 A(88) 할머니는 “그동안 안경 없이 지내다 안경을 쓰고 세상의 밝은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구리시목민봉사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광열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의 정을 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재근 구리시목민봉사회장은 맞춤안경 100명 나눔의 날을 맞이해 구리시 경춘로에 위치한 그랑프리안경콘택트 매장을 방문, 봉사에 참여해준 유 대표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과일과 떡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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