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 장애 넘어선 열정 ‘화제’

2013.08.29 21:17:06 15면

한국스페셜올림픽서 8개 메달 획득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29일 한길학교에 따르면 한국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한 대회로 모두 3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길학교는 4kg 투포환에서 소승준 학생이 금메달을, 윤진성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소프트볼 안성훈 학생 금메달, 멀리뛰기 김상균 학생 금메달, 제자리멀리뛰기 김상균 학생 은메달, 400m 달리기 한석연 학생 금메달, 200m 달리기와 100m 달리기에서 박수진 학생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의 쾌거를 이뤘다.

박영희 한길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단위의 큰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이며 메달수상을 넘어 장애를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와 달콤한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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