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보트와 충돌 초등학생 숨져… 낚싯배 선장 구속

2013.09.05 21:32:20 23면

평택해양경찰서는 레저보트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초등학생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낚싯배 선장 김모(58)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화성시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9톤급 낚싯배를 몰다 관광객 10명이 탄 2톤급 레저보트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관광객 10명 중 초등학생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레저보트와 낚시 어선이 밀집해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인데도 김씨가 전방주시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책임이 있어 구속수사를 했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