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3개校 신설 부지 잠정결정… 진행은 ‘험로’

2013.09.11 21:19:48 22면

혜령공원·수원컨벤션 일부 부지·매원초교 앞 텃밭공원

<속보>수원 광교신도시 내 추가 신설학교 3곳의 설립 부지가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도의회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광교신도시 학교 추가설립 관계자 협의회를 갖고,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등 3개 학교를 추가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각 학교 설립부지는 2015년 개교 예정인 30학급 규모의 초교는 신도시 내 혜령공원, 나머지 42학급 규모의 초교 1곳은 수원컨벤션센터 일부 부지, 31학급 규모의 중학교는 매원초교 앞 텃밭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초교 1곳은 2015년 9월쯤, 나머지 2개 학교는 2016년이나 2017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 개교 예정 초교의 경우 다음달 교육환경평가와 내년 1월 중앙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같은 해 7월 건립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개교도 내년 1월 중앙재정투자심사를 거쳐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혜령공원 내 초교 신설은 현재 과밀학급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제기되는 도청 신축이전 옆 산의초교 및 신풍초교의 학군을 변경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이같은 학교 추가 설립 계획 잠정 결정에도 수원시의 혜령공원 시설변경결정 과정, 과밀학급 해소 미흡에 대한 신풍초교 및 산의초교 학부모들의 반발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산의초교와 광교초교는 기존 시설로도 어느 정도 학생들을 추가 수용할 수 있다”며 “당초 계획을 넘어서는 학급수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입주하면서 산의초교와 광교초교 등의 과밀화가 문제되면서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중재에 따라 학교 추가 설립을 검토해 왔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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