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비상’ 대상경주 연속 우승 도전

2013.09.12 21:07:42 19면

15일 서울 경마공원 9경주
흑기사·비바캣 등 다크호스

미래 최강 국산마를 점치는 제31회 일간스포츠배가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국2·1천800m·별정Ⅴ)로 열린다.

출전마 중 최대 관심사는 대상경주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광교비상’의 활약여부로 이에 도전세력은 ‘흑기사’, ‘비바캣’, ‘케이탑’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는 ‘광교비상’(3세·거세)은 510㎏이 넘는 체구에서 나오는 힘 있는 파워가 장점이다. 자유형 각질로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통산전적 7전 승률 85.7%, 복승률 85.7%.

‘흑기사’(4세·거세)는 체구는 크지 않지만 강단이 있고 승부욕이 타고났다. 추입력이 좋아 선행마들이 초반 자리싸움에 지칠 경우 틈새를 노리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이다.

지난해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받았지만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비바캣’(4세·수말)은 직전 경주에서 감각을 회복해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선추입이 자유로워 상황에 따라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통산전적 19전 6승 승률 31.6%, 복승률 31.6%.

지난해 과천시장배에서 2위마를 9마신 차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케이탑’(3세·수말)은 부상으로 한동안 떠나있던 경주로를 복귀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장거리 경험의 부족에 따른 거리 극복 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8전 4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75%.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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