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2013.09.12 21:11:47 22면

기아자동차 노사는 12일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12차 본교섭을 벌여 올해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임금 합의안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7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격려금 500% + 870만원(경영성과금 350%+ 5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글로벌 품질경영 성과장려금 100%, 브랜드가치 향상 특별격려금 50%+50만원,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주간연속 2교대 여가선용 복지 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는 원칙, 노조는 실리를 추구하는 합리적 안을 마련했다”며 “사회공헌기금을 작년보다 배로 늘려 더 많은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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