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세종시 이전 결사 반대”

2013.09.16 20:42:11 10면

과천시민 궐기대회 가져

 

미래창조부 세종시 이전 반대 과천시민 궐기대회가 16일 별양동 그레이스호텔 앞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부과천청사이전과천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김영태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밀실야합으로 진행되는 정부청사이전 계획에 통분하는 마음과 참담한 심경으로 모였다”며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하고 힘을 모아 정부의 과천 홀대 정책을 타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미래부가 반드시 과천에 그대로 남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창 국회의원(과천·의왕)은 “미래부 이전을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의 의견도 묻지 않고 내부적으로 일방적인 결정을 한 것은 시민을 무시하고 지역상권은 죽든 말든 쓰레기처럼 내버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며 “정당과 여야를 떠나 과천의 생존권을 지켜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천시의회 황순식 의장은 “당정이 과천 흔들기를 하는 것을 지켜보는 심정은 참담하다”며 “모든 시민들이 힘을 합해 미래부의 이전을 기필코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과천시민 우롱하는 졸속행정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무책임한 미래부 이전 논의 전면 백지화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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