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이동식 가정폭력 상담소 운영

2013.09.16 21:00:41 27면

수원지검은 가정폭력 사건의 전문적 처리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이동식 가정폭력 상담소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담소는 검찰에 송치된 가정폭력 사건 가운데 재범 가능성이 높거나 피해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임검사가 판단, 의뢰한 사건을 맡게 된다.

상담은 가정폭력상담소·여성긴급전화1366 등 가정폭력 유관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자와 가족 치료사, 부부·가족 상담 전문가 등 가정폭력 전문가 15인이 전담한다.

상담을 통해 피해자 지원이나 지속적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방문상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가 필요할 경우 검사실에 통지해 검사가 임시조치 청구 여부를 검토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는 것은 가정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므로 가정폭력의 만성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가정폭력에 대해 적극적·전문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을 느껴 상담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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