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과천벌 여왕 가린다

2013.09.26 21:40:40 18면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29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우수한 암말 발굴을 위한 제17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오는 29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국2·1천800m·별정Ⅳ)로 열린다.

이 경주 최대 관심사는 국산 암말 기대주로 평가받는 ‘조이럭키’의 활약여부로 경쟁상대론 민간 씨수말 ‘엑톤파크’의 자마인 ‘천년동안’, 지난 8월 HRI(아일랜드)트로피를 차지한 ‘으뜸칸’이 거론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조이럭키’(3세)는 막강한 순발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작전구사가 최대 장점이다.

지난 6월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으나 출전 주기가 조금 길어진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6전 5승. 승률 83.3%, 복승률 83.3%.

유명씨수말 ‘엑톤파크’의 자마인 ‘천년동안’(3세)은 최근 치른 1천8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초반 유리한 자리를 선점 능력이 뛰어나 초반 자리싸움에 밀리지 않고 정상 컨디션만 유지하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통산전적 9전 4승. 승률 44.4%, 복승률 44.4%.

지난 8월 HRI(아일랜드)트로피 우승마인 ‘으뜸칸’(4세)은 결승선 직선주로의 추입력이 일품으로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복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한 상태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17전 5승, 2위 2회. 승률 29.4%, 복승률 41.2%.

추입형인 ‘해피필드’(4세)는 3군 시절 뛰어난 뒷심으로 2연승을 달성하며 2군으로 승군했다. 최근 체력적인 열세로 한때 주춤했으나 출전 주요 경주마들이 선행위주의 경주전개로 기회를 봐 치고 나온다면 순위권 이상의 성적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산전적 23전 2승, 2위 3회. 승률 8.7%, 복승률 21.7%.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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