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와 한북대학교는 지난 27일 관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급식소에 대한 체계적 급식지원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북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변학환 한북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해 동두천시청에서 이뤄졌다.
최근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한 급식 관리 기대치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어린이 급식에 대한 관리는 미흡해 사회문제가 계속 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북대학교 캠퍼스에 개설 예정인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협약 체결 후 사무실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치고 다음달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장과 6명의 영양사가 소규모 영·유아 보육시설 급식소 8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 영양 및 위생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급식 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센터가 운영돼 모든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