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음주운전 가로등 추돌 관광버스 불· 승용차 3대 파손

2013.10.06 21:24:17 23면

 

새벽 20대 여성이 만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자유로를 달리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사고를 내 반대편 차선 차량들이 파손됐다.

6일 오전 4시 55분쯤 고양시 자유로 일산방면 행주대교 부근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가로등을 들이받아 가로등이 서울방면 반대편 차로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가로등 기둥이 앞바퀴에 낀 45인승 관광버스에 불이 나고 뒤따르던 골프, 에쿠스, 라세티 등 승용차 3대도 타이어가 파손됐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74%로 사고를 낸 운전자 박모(25·여)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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