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대위 “기필코 막을 것”

2013.10.07 21:58:03 8면

안행부-새누리당, 미래부 세종시 이전 확정

<속보> 정부과천청사이전 과천시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안전행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 원칙에 합의한 것은 과천시민의 인내와 관용을 철저히 무시하고 또 한 번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공대위는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 결정에 대해 과천시민은 엄청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는 동시에 미래부가 반드시 과천에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과천청사 입주 정부부처의 이전 일정을 하루 빨리 확정지어 시민들의 불안하고 혼란스런 마음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대위는 지난 4일 새누리당 정책위 김기현 의장을 면담한 후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탄원서에서 공대위는 “이제 과천은 가장 떠나기 싫은 과천에서 가장 떠나고 싶은 과천으로 변하고 있다”며 “미래부의 기습적 이전발표는 과천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 이전은 과천시민의 자존심과 지역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최악의 정책”이라며 “더 이상 시민의 분노가 들끓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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