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부서장 한자명패 ‘OUT’

2013.10.08 21:09:00 14면

경기도교육청이 8일 한글날을 맞아 한자어로 표기된 일부 부서장의 이름패를 모두 한글로 바꾸는 등 우리말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외국어가 홍수를 이루고 일본식 어투는 아직도 우리말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3가지 실천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및 북부청사 사무실 내 일부 부서장의 한자 명패를 모두 한글로 바꾸기, 공문서 상 일본어식 또는 어문규정에 어긋난 표현을 우리말 어법에 맞도록 바꾸기, 도내 모든 학교 내 한글날 교육 등이다.

김 교육감은 “한글날은 대한민국의 문화 국경일이고 23년만에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며 “한글은 어려운 역사 속에서 목숨처럼 지켜 온 우리의 자긍심”이라고 한글날을 기념했다.

이날 도교육청 직원과 초·중학생 20여명은 청사 앞 정원 나무에 ‘태극기 꽃’ 200여개를 다는 행사를 벌이며 한글날 567돌을 축하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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