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4시간 선거사범 단속 체제’를 가동, 오는 30일 치러지는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대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경찰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화성 갑 선거구를 관할하는 화성동부·서부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거사범 신고 접수·처리, 우발상황 초동조치 등 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품·향응 제공, 후보 비방·허위사실 유포, 탈법적 방법으로 인쇄물 배부, 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의 선거 관여 등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나 인터넷 사이트 등을 이용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공표, 불법 선거운동 등 사이버 불법행위 감시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