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출산·보육 해법 머리 맞댄다

2013.10.09 21:45:19 8면

 

고양시의회는 지난 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시의원, 전문가,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저출산·육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9일 이번 공청회의 경우 저출산과 육아가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회를 주관한 오영숙 시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저출산 문제를 단순히 중앙정부 차원의 경제·재정·복지 문제로만 보지 말고 지자체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려는 노력이 펼쳐져야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조발제에 나선 김동헌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새 아기 장려금, 셋째 아이 대학등록금 지원 등 출산장려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한 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기업과 근로자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희 시의원은 일·가정양립종합지원 센터, 직장맘 지원센터, 우리동네 보육반장 등 서울시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출산율 회복과 자녀양육에 따른 비용경감을 위해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하며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나아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과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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