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효양산전설문화축제 청소년 배움의 장으로 부상

2013.10.13 22:17:04 15면

장학금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군부대 개최로 병영체험 기회 제공

제9회 효양산전설문화축제가 지난 11일 관내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발읍 소재 제3901부대 1대대 연병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효양산 주행사장의 ‘서희테마파크’ 공사로 인해 인근 군부대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병영체험 등의 기회와 함께 부대에서 준비한 ‘나라사랑 세대공감 안보콘서트’ 등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효양산의 옛 전설문화를 살리고자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개최한 이날 축제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양산전설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 주최, 부발읍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는 감사패 전달 및 각 학교별 효행상 표창 대상자를 선정해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선태 이천지회장이 7명의 학생에게 총1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제장 일원에는 병영체험, 농촌나드리, 학교별 프로그램, 주민자치위원회 작품전시 등 부스가 마련돼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예능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효양산 전설지 탐방’은 효양산의 전설지역(물명당, 황금송아지상·효양정, 서신일묘, 은선사, 약사암, 금광굴, 효산사) 7곳을 탐방 후 각 전설지 중 최다 탐방 학생을 뽑아 시상하는 코너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태 효양산전설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효양산전설문화축제는 군부대에서 개최하게 돼 병영체험, 6·25 사진전시 등 청소년들의 참여프로그램을 더욱 늘렸다”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명실공히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의 장,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부발읍 지역주민들의 화합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체가 바로 효양산전설문화축제”라며 “더욱 알찬 청소년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미 기자 jn5999@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