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보충대 입소식날 인파가 몰린 틈을 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천모(63)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15일 의정부시 용현동 육군 306보충대에서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인사를 나누는 김모(53·여)씨 등 3명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 9월 18일에는 전철 양주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지갑을 소매치기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21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육군 보충대나 전국 유명 5일장 등 인파가 붐비는 곳을 주로 다닌 것으로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