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011년 북미 2세 챔피언인 씨수말 ‘한센(4세)’을 매입, 11월부터 제주 경주마 목장에서 자마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사회가 이례적으로 1년차 씨수말을 도입한 것은 2009년 개발된 ‘유전자형 분석기법’ 정보로 이미 전성기가 지나 하향세에 접어든 씨수말 대신 미래 잠재가치가 높은 신예 씨수말을 선택했다.
‘한센’은 유전자 분석 결과 2세 때 이미 두각을 드러내는 조기 성숙형 자마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생산진흥팀 문윤영 팀장은 “우수한 유전자원인 ‘한센’의 영입으로 국내산마의 질적 개량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