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승진 중압감에…경찰 간부 목매 숨져

2013.10.23 22:23:37 23면

고양시 행신동 아파트단지 인근 야산에서 23일 오전 8시쯤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A경정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경정의 상의 주머니에서 A4용지 2장 반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유서에는 승진에 대한 중압감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 등의 내용이 적혀 있으며, 경찰대 출신으로 총경 승진에 대한 중압감으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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