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 사전대비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신속한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표준화된 비상대응계획 수립, 제설장비·자재의 적절한 배치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폭설에 대비해 주요 도로변에 제설함 62개소 설치, 염화칼슘 440t을 확보해 취약구간 5개노선 7.3㎞에 대비토록 했다.
또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제설작업 전진기지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설치하고, 농축산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현황조사 및 보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외 지역 자율방재단 636명으로 구성된 지역 제설반과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특보 상황에 맞춰 5단계 근무체계로 대응하고 폭설·한파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송, 마을방송,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