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란음모 혐의’ 김홍열 등 3명 구속기소

2013.10.24 21:58:38 23면

김 위원장 ‘내란선동’ 추가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합진보당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24일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 등으로 김 위원장과 김근래 도당 부위원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김 위원장에게는 내란선동 혐의가 추가됐다.

김 위원장 등은 이른바 ‘RO (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5월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해 내란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8월 RO 조직원 수백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와 ‘적기가’ 등을 불러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할 당시 이 의원만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한 검찰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도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