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예비준공검사위 ‘굿’

2013.10.27 21:35:14 9면

지자체 우수사례 뽑혀… 하자발생률 86% 감소시켜

과천시 ‘예비준공검사위원회’가 안전행정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정부3.0 민관협치 강화 부문 지자체 우수사례로 뽑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 예비준공검사위원회는 시가 발주한 3천만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현장 관리감독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성실시공 여부 점검과 개선 사항을 제안해 공사의 질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를 통한 주민편의 증진 및 부실공사 예방까지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토목·건설·기계·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46명의 민간인 검사위원들은 연 평균 2회 이상 활동하며 매년 52개의 공사현장에 투입돼 시설공사에서 연 86%의 하자발생률을 감소시켰다.

특히 문원IC 교통개선공사 시 노면 표시등 추가설치와 추사 박물관 건립 공사 시 수(水)처리 설비도입 등을 이끌어내는 등 활약했다.

시는 지난 2003년 시책으로 도입한 후 연간 120여회를 운영 중인 예비준공검사위원회의 향후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과 보완,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 상시 개최, 폭 넓은 전문가 위원회 구성 등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의 성공은 시민이 주체가 된 주민 참여 활성화로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시가 더불어 협력해 지역발전 원동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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