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5천명분 마약 들여와 밀반출 시도 독일인 구속

2013.11.06 22:43:55 22면

인천지검·인천본부세관 합동수사반은 케냐 등지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와 밀반출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독일인 A(6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케냐 마약밀수 조직의 지시를 받고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시가 100억원 상당의 필로폰 3.2㎏을 가지고 들어와 해외로 다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3.2㎏은 국내 연간 마약 적발량 20㎏의 15% 수준으로 9만 5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필로폰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입국하다가 인천공항세관 엑스레이 검색대에서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케냐를 출발해 부르키나파소에서 필로폰을 전달받은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와 프랑스 등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 관계자는 “국제 마약조직이 세계 각국에서 역할을 분담해 마약을 유통하고 있다”며 “마약청정국으로 알려진 한국을 일본으로 가는 직전 경유지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