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 협의 막바지… 전기요금 또 오른다

2013.11.06 22:43:49 1면

평균 인상률 3∼4% 예상
산업부, 이달 안으로 시행

다가올 겨울철 전력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달 안에 전기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월 전기요금을 4% 올린 데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인상으로 물가 상승은 물론 산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현재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관계 부처 간에 막바지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인상률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달 안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2011년 8월과 12월에 각각 평균 4.9%와 평균 4.5%, 지난해 8월 평균 4.9%, 지난 1월 평균 4.0% 인상돼 이번에 오르면 최근 3년간 5차례나 요금이 조정되는 셈이다.

산업부가 밝힌 전기요금 체계 개편의 큰 방향은 첫째 요금폭탄을 없애는 것과 둘째 산업용 요금 현실화, 셋째 수요관리 시장을 만드는 것 등이다.

평균 인상률을 놓고는 3∼4% 인상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는 인상률 및 누진제 개편과 관련, 여러 가지 안을 놓고 물가당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은 한국전력이 전기공급 약관 변경 신청을 하면 이를 승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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