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자율적 내부통제’본격 추진

2013.11.07 22:33:32 8면

비리 등 예방 감사 시스템

여주시가 최근 ‘자율적 내부통제’라는 새로운 감사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기존의 사후 감사체계와는 달리 자치단체 스스로가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을 전산으로 자동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수시로 확인 및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해이,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감사제도다.

이 제도는 ▲공무원들의 자금집행, 세금과 사용료 부과를 상시 감시하는 청백-e(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인허가 등 비리개연성 있는 업무의 처리결과를 확인하는 자기진단 제도(Self-Check) ▲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의식을 개혁하는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6일에는 여주시 정보화 교육장에서 부서별 주무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설명과 제도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 직원들이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행정업무상 오류를 예방하고, 각종 비리로부터 공무원 자신은 물론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며 시민들의 세금을 더욱 투명하게 사용하는 등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원섭 기자 wonsub1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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