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에게 돈 전해 달라는 취지”

2013.11.10 22:15:33 23면

뇌물수수 혐의 前비서실장 주장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김효석(51)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이 대우건설 금품은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전달해 달라는 취지로 받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김재환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8일 열린 공판에서 김 소장의 변호인은 “비서실장은 의전 등의 업무를 하는 자리일 뿐 인천시 의원들에게 영향력을 끼칠만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송 시장 비서실장이었을 당시 대우건설 측에서 새로 부임한 송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달라며 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2010년 7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송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 소장은 2011년 5월 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해 대우건설측으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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