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투어’ 마지막 5억 상금의 주인공은?

2013.11.14 20:35:37 19면

암말만 출전…23두 몰려 진가입증
도지사배 등 우승 ‘조이럭키’ 주목
‘우승터치’ ‘시크릿위스퍼’도 거론

2013년 ‘퀸즈투어’의 마지막 관문인 경상남도지사배 오픈 대상경주(암말한정, 혼1, 2000m, 별정Ⅳ)가 1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암말만 출전하는 뚝섬배, KNN배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에게 5억 원의 인센티브를 주어져 출전 신청 마필만 서울과 부경을 합쳐 총 23두가 몰릴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목받는 마필은 지난 3월 뚝섬배(GIII, 서울개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우승터치’(부경)와 서울 ‘조이럭키’(서울), 부경 ‘시크릿위스퍼’가 거론되고 있다.

능력을 인정받은 ‘조이럭키’(한, 3세)는 지난 6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우승에 이어 10월 경기도지사배(GIII)에서도 1위를 차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첫 원정 경기로 컨디션 조절과 당일 레이스 운만 따라준다면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통산전적 8전 6승. 승률 복승률 75%.

‘우승터치’(한, 5세)는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데다 상대마들의 편성이 강하고 경주거리까지 늘어나 선입 전개를 구사하는 작전 상 불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3번의 대상경주에서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둬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여 기대를 걸고 있다. 통산전적 25전 8승, 2위 7회. 승률 32%, 복승률 60%.

올해 KNN배를 포함, 최근 5개 경주에서 3위 아래로 내려가 본 적이 없는 ‘시크릿위스퍼’(한, 5세) 는 500kg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체구지만 직선주로에서 뿜어내는 날카로운 추입력은 타 마필을 압도한다. 통산전적 26전 10승, 2위 5회. 승률 38.5% 복승률 57.7%.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려 이번 경주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는 ‘상류’(서울, 미, 4세)는 체구는 작지만 강단 있는 마필로, 추입력이 좋아 앞 선이 붕괴한다면 충분히 깜짝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9전 5승, 2위 3회. 승률 26.3% 복승률 42.1%.

두 차례 오픈경주에서의 우승한 ‘스피디퍼스트’(부경, 한, 3세)는 나이에 비해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자력우승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나 직전 경주 졸전은 불안감을 준다. 통산전적 9전 6승. 승률복승률 66.7%.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