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활동은 나의 인생 파트너”

2013.11.14 21:53:01 14면

송진경 동두천시방범기동순찰연합대장 취임 1주년

 

400여 대원들과 청소년 선도 등 활동
우범지대 순찰활동 파출소 지원도

제12대 동두천시방범기동순찰연합대 송진경(53·사진 오른쪽)대장은 365일 400여 대원들과 함께하며 지역의 순찰활동은 물론 청소년 선도 및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두천시방범기동순찰연합대(이하 연합대)는 공무원, 자영업자, 군인,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들이 모여 안전한 동두천을 위해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과 크고작은 행사지원, 소외된 이웃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온 명실상부한 봉사단체다.

이밖에도 부족한 경찰인력의 지원을 위해 관내 파출소 지원은 물론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이웃돕기, 청소년선도캠페인, 환경정화활동, 홀몸노인 지원, 장학생 지원, 대원역량강화활동 등 365일이 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순찰활동은 연합대 상황실을 포함한 13개 지대가 동두천시를 8개동으로 나눠 저녁 9시부터 1시까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직과 창조의 이념을 실천하고 애향심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와 취객들의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원들은 순찰과정에서 청소년과 취객들과의 작은 마찰도 있지만 모든 것을 봉사로 생각하며 늘 웃음으로 상대방을 대하며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송 대장은 “봉사는 나의 인생에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으며 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봉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한 때 함께했던 500여명이 넘었던 대원들이 경기가 어려워 탈퇴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며, 특히 남편의 봉사를 이해해주고 대원으로 함께 참여해 주는 아내와 모든 여성대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대장은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연합대를 위해 “재정적 어려움과 인력의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홍보를 통한 인원확보와 내 사비를 충당해서라도 차기 연합대장은 원활하게 연합대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고 물러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 연합대는 순수한 봉사단체로 지역의 각종행사와 범죄예방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시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으며, 최고의 봉사단체로 순수한 봉사를 원하는 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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