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도쿄서 한일 경주마 자웅 겨뤄

2013.11.19 21:48:42 19면

한일 간 경주마 교류대회 2차전(1200m)이 오는 26일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서울경마공원 소속 3마리가 나서 지난 9월 1차전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한국은 1차전에서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3세 수말)와 몸값이 3억원에 육박하는 ’플라이톱퀸(3세 암말), 여성조교사인 이신영 조교사가 배출해 낸 국산 암말 기대주 ‘풀문파티(4세 암말)가 출전한다.

일본 대표마는 지방경마 최정상급 경주마 11마리가 출전, 한판 승부를 가린다.

’플라이톱퀸‘은 510㎏대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뒷심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최근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는 한일전을 대비해 출전한 직전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TJK(터키)트로피를 차지한 ‘풀문파티’는 단거리 경주에 강해 선행력을 바탕으로 조인권 기수와 호흡을 맞춰 깜짝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까지 중앙경마에서 활약하다 지방경마로 넘어온 ‘케이아이 겜부(7세, 수말)는 일본 경계대상 1호로 출전 마필 중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일본 측 유일한 암말 경주마인 ‘미야상 큐티(5세)는 동일 거리경주에서 8번이나 우승을 기록했고 지방경마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마일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피에르 타이거(5세 수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내년부터 경마 한·일전 경주마 교류경주의 확대 시행을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1차전엔 부경경마공원 경주마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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