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 13개 전문 공연단체
다양한장르 공연 23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곳곳에서 13개 전문공연단체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예술극장, 마법의 숲’이 오는 23~24일 이틀간 관객을 찾아간다.
가족공연으로 모든 연령층이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대극장, 연습실, 갤러리, 로비 등 공간에서 이들의 신명난 모습을 만난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회관의 이미지를 조금 더 친숙하고 익숙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들은 특정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열리는 ‘한 뼘’ 공연으로 마법과 예술이 공존하는 숲 속으로 바뀐 시민회관 곳곳에서 깜직, 발랄, 장쾌, 짜릿, 통쾌,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무대 산이 기획한 어린 시절 기르던 강아지와의 추억을 담은 뮤직인형극 ‘똥개아롱이 100원의 행복’, 극단 보물의 ‘노란우산’, 극단 금설의 인형극 ‘Coin Art’, 독립공연예술가 임선영의 ‘재주 있는 처녀’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시민회관 갤러리에선 ‘아리수의 비트박스’, 비보이와 해설이 있는 민요콘서트 아리랑 공연과 두들쟁이 타래의 여행유발 콘서트 ‘여행의 시작’, 자파리연구소의 ‘오돌또기’ 등 아기자기한 음악과 얘기가 전개된다.
대극장은 모여라 꿈동산의 ‘명품 키즈 쇼’, 독립공연예술가 마뇨의 ‘벌레가 된 소년’이 소극장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희곡 낭독공연이 발레단 연습실은 발레의 역사부터 발레언어 마임이 열려 발레의 이해를 돕는다.
이밖에 대형주사위 놀이와 마법의 숲 요정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문화놀이도 슬쩍 끼어 넣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