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류현진 야구장’ 건설

2013.11.20 21:32:41 1면

26일 꿈나무 육성 협약식

인천시는 오는 26일 미국 메이저리그 류현진(26·LA 다저스) 선수와 인천 야구꿈나무 육성과 스포츠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류현진 선수가 고향인 인천의 야구꿈나무 육성과 야구단 후원 등 사회공헌의 뜻을 지난 3월 부친 류재천씨를 통해 야구장 신설부지 협조를 요청, 시가 야구장 건설부지를 제공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서에는 야구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치지원과 어린이 야구단 후원 및 장학사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등 인천지역 야구발전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야구장 건설 부지는 남동구 수산동, 현재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과 남동체육관이 있는 AG체육공원 내에 정규야구장 2면, 리틀야구장 1면 등 총 3면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오는 26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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