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워크로 뭉친 ‘사건 해결사’

2013.11.21 21:47:07 14면

평택경찰서 과학수사팀
현장감식 경기지역 ‘으뜸’

 

평택경찰서 과학수사팀이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사건현장에서 문제 해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연간 1천800여건의 각종 사건현장을 누비며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강력사건부터 단순 변사, 화재 등 거의 모든 사건에 함께한다.

팀원은 겨우 7명뿐이지만 팀장을 포함해 15년 이상 감식업무에 종사한 요원이 2명이나 있고 최근에 검시관이 추가로 배치되면서 전문성이 더욱 향상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이 사망한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로 출동, 시신이 아니라 응급환자였던 여성을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평택경찰서 과학수사팀은 팀장 이하 전 과학수사요원이 똘똘 뭉쳐 사건현장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지난해 경기청 으뜸과학수사팀에 선정되는 등 경기청 최고의 과학수사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화영 팀장은 “점차 저연령화, 무동기화 하는 범죄에 대응해 감식기법도 그 형태와 패러다임을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사건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을 해석하고 증거물을 수집하는 데 있어서 끈기와 열정, 그리고 끈끈한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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