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 일대 유흥주점에 도우미 소개 조폭 검거

2013.11.21 21:46:40 23면

안양 만안경찰서는 유흥주점에 여성 도우미를 소개하고 소개비를 챙긴(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안양지역 폭력조직인 T파 행동대원 조직폭력배 이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씨는 생활정보지 광고 등을 보고 찾아온 여성 10명을 고용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안양 및 군포 일대 유흥주점에 접대부로 소개하고, 소개비로 여성 한 명에 1시간당 5천원씩 받아 2천500만원 정도를 챙긴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폭력조직이 가담해 보도방 등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안양지역 등 폭력조직을 상대로 계속 수사하고 범죄와 관련된 자금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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