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티문학’은 최근 서울경마공원에서 치러진 경주에서 중위권에서 머물다 결승선 150m를 남기고 엄청난 스피드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연출했다.
지난 2011년 데뷔전에서 2위를 기록한 ‘스마티문학’은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해 2세마 최초로 그랑프리(GI)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듬해 3세마 최고 부담중량인 61㎏의 등짐을 짊어지고도 4전 4승 승률 100%를 기록하는 등 한국경마 최고의 스타마로 급부상했으나 지난해 7월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왼쪽 앞다리의 힘줄이 30%이상 단열되는 불운의 다리 부상을 입어 경마계 안팎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때 발병한 굴건염은 난치병으로 보통 은퇴의 길을 걸어나 마주는 포기하지 않았고 서울경마공원 의료진들도 치료에 최선을 다한 끝에 지난 10월 초 경마팬들 앞에 기적적으로 다시 모습을 보였다.
‘스마티문학’의 12월 15일 열리는 그랑프리(GI)에 출전, 다시 한 번 최강 경주마 자리에 도전한다.
소속조 박희철 감독은 “현재 몸 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어 전성기 때의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