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제설작업 ‘유비무환’

2013.11.26 22:09:59 8면

화성시 친환경 습염제설 예산절감 기대
이천시 모래 등 제설장비 40%이상 늘려

화성시와 이천시가 올 겨울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재빠르게 제설대책 마련에 나섰다.

화성시는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천149개 노선 총연장 1천34㎞에 대한 겨울 도로제설작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를 위해 ‘장비위주의 친환경 종합제설대책(선진화)’을 수립하고 습염식 제설장비와 트럭장착 제설 삽날(9대), 트랙터용 제설 삽날(134대), 보도용 제설기(4대), 제설제 살포기(5대)를 추가 구입하고 26일 시연회까지 마쳤다.

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제설방식 중 습염제설방식은 초기 제설효과가 탁월해 염화칼슘 살포방식 대비 살포거리가 약 2.7배나 길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고 연간 5억6천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발적인 주민참여 제설의 일환으로 트랙터를 보유한 지원자에게 트랙터용제설기(삽날) 134대를 지원·공급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달말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대책 기간으로 설정했다.

시 내·외곽 29개 노선 295㎞에 대해 강설 시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선별 담당자 지정, 모래함 설치, 제설자재 확보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끝냈다.

특히 제설 모래 3천㎥, 소금 2천425톤 및 15톤 제설기 12대를 확보해 전년보다 40% 이상 제설 장비 등을 증가시켰다.

조병돈 시장은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초겨울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경우가 잦다”면서 “예기치 못한 폭설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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