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민주시민 교과서’ 개발

2013.11.26 22:09:51 22면

초중고 내년부터 보급… 인권·노동 등 사회이슈 다뤄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전국 최초로 도내 초·중·고생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창의지성교과서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가고시 창의지성 과목이 아닌 도교육청이 과목을 선택해 자체 개발한 교과서로는 지난 3월 보급한 중학교용 ‘더불어 나누는 철학’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개발한 민주시민 교과서는 초등 3∼4학년용, 초등 5∼6학년용, 중학교용, 고등학교용 등 모두 4종으로 공통적으로 인권, 노동, 평등, 다양성, 평화, 연대, 환경, 민주주의, 미디어, 선거, 참여 등 주요 사회이슈를 주제로 다룬다.

특히 고등학교용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총파업, 공기업 민영화, 사회에 대한 국가의 책임 범위, 양심적 병역거부자 문제 등 사회에서 실제로 논의되는 현안을 학생들이 균형잡힌 시각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감 인정도서인 민주시민 교과서는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철학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비롯해 중학교 음악, 고등학교 수학 Ⅰ·Ⅱ, 철학, 음악과 생활, 실용경제 등 국가고시 및 도교육청 선택과목의 창의지성 교과서 7종을 개발보급한 바 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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