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허리띠 졸라맨다

2013.12.10 21:58:47 9면

조억동 시장 “내년 소모성 예산 과감히 정리”
경기침체 세수감소로 재정위기 극복에 총력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시 재정 부담 증가, 경기도 재정 악화로 인한 도비 보조금 지원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내년도 시의 재정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재정난 극복을 위해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소모성 예산과 시급성이 없는 사업 예산은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문을 전 직원에게 보내면서 이러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및 공무원 수당을 줄이는 등 공무원들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 절감 노력에 동참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광주시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