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인천의 따뜻한 마을 속 풍경

2013.12.15 21:47:52 16면

 

인천 부평아트센터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갤러리 꽃누리에서 올해 기획전시의 대미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기획전시 ‘나의 살던 동네-두 번째 이야기’를 마련한다.

우리 이웃이 살고 있는 공간을 통해 따뜻한 삶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획전시는 부평구 만석동, 십정동, 송현동 등 인천의 오래된 마을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 회화, 조각을 통해 담는다.

특히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근대문학관을 설계한 황순우 건축가가 참여해 건축가가 바라본 인천 만석동의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송현동과 이른바 ‘양키시장’이라 불렸던 중앙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유동훈, 김보섭 사진가의 작품, 오래된 동네로 꼽히는 십정동의 모습을 소요하듯 때론 낭만적인 정경으로 바라본 유광식과 문창화의 사진작품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독특한 관점에서 나이를 먹어가는 동네의 모습과 건축물에 대한 작가적 관점을 전개도와 같은 회화 작품, 종이를 재료로 독특한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김봄과 박지아의 사진작품도 전시된다.

센터 관계자는 “7명의 작가들은 모두 인천을 고향으로 하거나 인천과 깊은 인연을 맺고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전시의 의미는 더욱 각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문의: 032-500-2023)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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