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순간’의 후계자는?

2013.12.19 21:41:50 18면

서울경마공원 22일 제10경주… 조이럭키·광교비상 격돌

오는 22일 서울경마공원의 마지막 경주를 장식할 제10경주(국1 2천m 핸디캡)에서 은퇴를 결정한 ‘지금이순간’의 후계자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우승권에 근접한 경주마로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싱그러운아침’, ‘로열갤러퍼’는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산 암말 최고의 기대주인 ‘조이럭키’(3세)는 ‘비카’의 자마로 올해 데뷔전에서 13마신차로 우승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나 5월 코리안더비에서 9위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데뷔 첫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6월 스포츠서울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낙승하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지난10월 경기도지사배(GⅢ)도 차지했다.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 그룹에 자리 잡는다면 막판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통산전적 9전 6승 2위 1회. 승률 66.7% 복승률 77.8%

데뷔초기 4연승을 구가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광교비상’(3세 거세)은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실질적인 ‘3세 최강’이란 평을 듣고 있다.

차분한 선입 전개를 펼친다면 마지막 추입력이 좋은 만큼 한 걸음을 보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9전 7승. 승률 77.8% 복승률 77.8%

‘싱그러운아침’(5세 수말)은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내 우승 후보들에겐 항상 껄끄러운 상대다.

다소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으로 최근 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부담중량만 적정하다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나이에 비해 경주경험이 많고 폭발적인 뒷심으로 2천m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전적 36전 8승 2위 6회. 승률 22.2% 복승률 38.9%

1군 무대에 오른 뒤 별다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로열갤러퍼’(4세 수말)는 직전 1천900m 경주에서 박태종 선수와 호흡을 맞춰 첫 승을 신고했다.

460kg 대 작은 체구에도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파워는 일품이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4회. 승률 27.3% 복승률 45.5%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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